美 여배우가 설립한 미디어회사, 애플도 인수 관심 보이는 이유

입력 2021-07-07 10:42   수정 2021-07-07 10:53


미국 영화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설립한 미디어회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애플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 기업의 가치는 10억달러(약 1조1300억원)로 거론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디어회사 헬로선샤인은 최근 매각을 검토 중이다. 애플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이 헬로선샤인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쳐서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헬로선샤인의 기업가치는 10억달러 수준이다. 단 헬로선샤인은 최종적으로 매각 대신 투자자 유치 등을 택할 수도 있다고 WSJ는 보도했다.

헬로선샤인은 디즈니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자회사인 훌루 등에서 방영된 콘텐츠를 제작한 회사다. 위더스푼 부부와 투자회사 스트랜드에쿼티를 창업한 세스 로드스키가 헬로선샤인의 창립멤버다. 미 통신사 AT&T도 앞서 헬로선샤인에 투자했다.

애플을 비롯한 기업들이 헬로선샤인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OTT 경쟁력 강화 시도에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에 대응하기 위해 미 OTT 업계에서는 M&A와 협력 시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OTT 서비스인 프라임을 보유하고 있는 아마존은 최근 영화제작사 MGM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에는 AT&T와 디스커버리가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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